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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군 반사회성 성격장애] 법과 도덕의 경계선에서

by sincerely17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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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행동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제지를 당하거나 수감된 적이 있는가?

 

가면뒤의 진실

반사회적 성격장애는 타인의 권리와 인격을 침해하고, 사회의 규범이나 법을 무시하며, 반복적으로 무책임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보여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게 되는 성격 특성을 의미합니다. 이 장애는 공감 능력이 부족해 차갑고 냉소적이며, 피상적인 성격으로 묘사되는데, 이는 단순히 공감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쾌락이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타인의 감정이나 권리, 고통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심각한 경우, 범법 행위를 저질러 가정과 사회에 큰 피해를 입히기도 하며, 오늘날에는 이러한 극단적인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영어로 사이코패스라고 부릅니다.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어린 시절부터 품행장애 증상을 보이며, 청소년기에 비행 행동을 통해 현재에 이르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이 장애는 근본적인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아동기와 청소년기부터 조기 개입을 통해 반사회적 성격장애로 발전하지 않도록 예방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감의 부재

반사회적 성격장애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공감의 결여입니다. 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무감각해 보이며, 대인관계에서도 단절된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죄책감이나 후회를 느끼지 못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식하지 못해 주변 사람들이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특성은 뇌 구조와 기능의 차이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이들의 뇌파는 비정상적으로 느리며, 이로 인해 정서적 반응이 적절하지 않게 나타나 충동적이고 공격적, 파괴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이들의 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의 각성 수준이 일반 사람들에 비해 매우 낮아, 각성을 높이기 위해 자극적이고 스릴 있는 상황을 충동적으로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선천적으로 불안 수준이 매우 낮으며, 뇌의 보상중추는 활발하지만 처벌중추는 둔감해 위협적인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법과 도덕의 경계선에서

 

반사회적 성격장애와 범죄 행동 간의 관계는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장애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결국 법의 경계를 넘나들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반사회적 성격장애 환자가 범죄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장애는 사소한 규칙 위반부터 심각한 범죄 행위까지, 사회적 규범을 무시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요소는 개인이 위험과 보상을 어떻게 인식하는가입니다.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법을 어기면서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익이 그들이 느끼는 위험보다 크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행동의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덜 느끼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들은 공감과 후회가 부족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죄책감을 거의 느끼지 않으며, 이는 그들의 범죄 행위를 지속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도덕적 및 법적 제약과의 분리는 이들을 사회의 가장자리로 밀어내며, 종종 법과 충돌하게 만듭니다.


결론적으로,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치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법원의 명령이나 가족, 친척의 강제적인 권유로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마저도 치료에 대한 진정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들은 치료를 통해 현실적인 이득을 얻거나 법적인 면책을 받기 위해 마지못해 치료를 받는 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치료하고 관리하는 데 큰 어려움을 더하며, 지속적인 사회적 인식과 전문적인 개입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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